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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마다 벗꽃이 피는 이 계절에 꽃놀이를 즐기는 명소가 있을것이다.

 

서울 여의도나 진해 군항제 같이... 벗꽃하면 생각나는 그런 곳!

 

청주는 아무래도 청주대교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대략 4~5km 정도가 메인 스팟일것이다.

(물론 난 더 좋은 곳을 알고 있긴 하지만... ㅎ )

특히 청주대교 옆 무심천 체육공원에는 평소에도 운동하고 휴식취하고 돗자리 깔아놓고 쉬는

사람들도 많은편인데 해마다 벗꽃이 피는 이 계절 4월은 정말 사람들이 많다.

 

최근 며칠전에 무심천에서 자전거를 탔는데 체육공원에 아주 커다랗게 바리게이트를 쳐져 있었다.

무슨 행사라도 하나?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집으로 복귀했는데

 

불현듯 생각해보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사람들을 막은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찾아보니 역시나 벗꽃놀이가 시작되면 사람들이 쏟아져 나와 최근 감소추세인

코로나19에 방해가 될 것이 불보듯 뻔하기 때문에 청주시에서는 사람이 당연히 많을곳으로 예상되는

무심천 체육공원에 사람들이 섞이지 않게 막은것이다. 

 

갓길쪽에는 천변끝쪽에는 최소한의 통행이 가능하기에

그곳에서 꽃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즐기는 가족 연인 친구 무리들도 종종 보였지만..

확실히 크게 바리케이트를 쳐놓으니 많은 예방이 될 것 같다.

 

시 공무원인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관련업무를 하시는분들도 교통정리도 하시고 하던데..

다른 지자체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청주시에서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라에서 전염예방에 힘을 쓰는 만큼 국민들도 그에 맞춰 같이 행동해주어야 줄어들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원천봉쇄는 불가능하기에 결국 가을이나 이럴떄도 확진자가 조금씩은 나올것 같지만..

 

가장끝에 통행로정도만 개방하고 이렇게 크게 봉쇄를 했다. 밤 8~9시때쯤에도 나가봤는데 그때도 비교적

사람들이 잘 지켜주고 있던데 늦은 밤이나 이럴땐 모르겠다. 중간중간 바리케이트가 쓰러져있는걸로 봐선

왔다갔다 하기도 하는듯 싶다.

 

코로나19도 코로나19지만 음식물섭취 금지 음주행위 금지 쓰레기 불법투기... 

이번 바리케이트를 치지않았으면 밤새도록 온갖 꽃놀이 한답시고 돗자리 펴놓고 온갖 배달음식 , 음주는 기본

쳐먹은 쓰레기들? 그자리 고대로 놓고가는 인간들이 태반이다 매년 반복... ㅋ

아침일찍 나가보면 관련업무를 하시는분들이 아침마다 집게들고 나와서 쓰레기 모으고 치우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올 해는 코로나덕?에 그런 안좋은 모습들은 보기 힘들듯 싶다. 나름의 순기능이라고 봐야하나?

 

 

 

만개는 아니고 이제 막 피기 시작해서 며칠더 한창 이쁠텐데... 개인적으로는 벗꽃엔딩때가 가장 예쁘다

꽃잎이 가장 많이 흩날릴때 !

 

 

 

 

개인적으로는 코로나바이러스 이전에도 마스크는 거의 생활 필수품같이 사용하던 나는 솔직히 큰 감흥은 없는데

마스크를 거의 껴본적이 없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불편할 수밖에 없을것이다. 장기간 쓰면 귀도 아프고.. 얼굴자국도 남고

여자들은 화장도 아무래도 신경쓰일테고..

 

며칠전 마트를 갔는데 연인으로 보이는 젊은남녀둘이 마스크도 안한상태로 에스컬레이터에 내 뒤에 바싹 붙어서

엄청 신나서 얘길하던데 그들이 말하던 숨이 내 귀에 닿을 정도..ㅋ

젊어서 상대적으로 건강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는것인지도 모르지만..

나도 뭐 아직 젊은 축이긴 하지만 -_-ㅋ

 

그래도 마스크야 말로 가장 기본적으로 나의 건강은 물론 타인의 건강도

지킬수 있으니 모두들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것만이라도 잘 지키면 좋겠다.

 

다시 돌아오는 내년 이맘때 쯤엔 코로나19없이 모두가 즐겁게 벗꽃놀이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

 

포스팅보시는분들 혹여나 꽃놀이 하겠다고 무심천 오시는분들 괜히 헛수고 하지 마시고

집안에서 최고로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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