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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다보니 조용하고 넓은 논/밭? 이 나왔다.

밭을 가로질러 지나가는데 거름냄새가 코끝을 스치기 시작했다.

어우 냄새~ 하다가 몇초뒤 코를 벌름벌름 해보니 그리 썩 나쁘게 느껴지지많은 안터라

그냥 오리지널 똥냄새라기보다는 자연의 냄새라고 해야하나?

흙 냄새와 바람 뭐 여러가지 시골스러운 냄새가 섞여서 토속적인 냄새가 났다.

 

잠깐 멈추고 사방을 둘러보았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작은 새소리를 제외하고는

 

고요하다....

 

문득 탁트이고 조용한 곳을 바라보다보니 농사가 짓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이장소가 주는 평화로움이 좋아서인진 몰라도 농사가 짓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아예 없던 생각은 아니고 농사를 지어보고 싶은 생각은 예전에도 했었던 적이 있다.

이제 나이가 좀 더 먹으니까 더 이런 생각이 드는것 같기도 하다.

버킷리스트처럼 언젠가는 한번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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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이건 며칠전에 찍은거 한 삼사일전부터 봄이 찾아온 것 같다.

사진찍어뒀는데 어딨더라..

자주 지나다니던 길인데 어제까진 몽우리 오늘부턴 꽃이 터지고

자전거 타고 다니다보면 아주 철학가가 다된다.

이생각 저생각

그게 자전거의 장점중 하나이지만 ㅎ

 

여기야 한산하지만 벗꽃 메인거리엔 벌써부터 사람이 가득하다.

남여노소할것 없이 웃고 즐기고 떠들고 ~

흐믓한 시선으로 바라보다가도 마스크 코부분을더 밀착되게 막게 된다.

괸리단속 직원분들 나름 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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